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랜더스의 개 (문단 편집) == 줄거리 == 안트베르펀 교외의 작은 농촌 변두리에 사는 15세 소년 네로(Nello)는 정직한 성품을 지닌 외할아버지 예한 다스(Jehan Daas)와 충직한 늙은 개 파트라셰(Patrasche)[* 이 이름은 일찍 죽은 네로 엄마(=다스 노인의 딸)의 미들네임을 딴 것이라고.]와 살고 있었다. 파트라셰는 철물점 상인[* 원작에서도 그리 질이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는 정말로 상종 못할 수준의 [[인간 말종]]으로 묘사하는데, 혹사당하는 파트라셰에게 물을 주는 네로를 발로 걷어차고, 자기가 혹사시키고 버린 파트라셰를 주워다 그렇게 돌봐준 것에 반성은 못할망정 도리어 [[적반하장|개값을 뜯어가는]] 짓을 하는 인면수심의 쓰레기다. 이후 술집에서 다른 이들과 싸움이 붙었다가 맞아죽었다는 후일담이 있다.]에게 혹사당한 끝에 버려진 것을 예한 다스와 어린 네로가 거두어 길렀다. 네로는 우유 배달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화가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었으며, 안트베르펀 대성당 중앙 제단을 보고 싶어했다. 17세기의 화가 [[루벤스]]가 그린 성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비싼 관람료 때문에 네로는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네로의 유일한 친구는 풍차 오두막 집의 외동딸인 12세 소녀 아로아(Alois)지만, 앤트워프 마을 관리 사업가이자 그녀의 아버지인 바스 코제츠(Baas Cogez)는 집이 가난한 네로를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네로는 도시에서 열리는 회화 콩쿨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쓰러진 나무에 앉아 있는 미셸(Michel) 할아버지를 그렸으며 도화지를 살 수 없어 널빤지에 목탄으로 그렸다. 네로의 사정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새로운 우유 업자에게 일을 빼앗겼고, 풍차 오두막의 외부와 곡물 창고가 전소되는 상황이 발생해서 방화 누명도 썼다.[* 일부 각색판에서는 사람들은 네로가 한 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코제츠 씨의 명령을 어기면 마을에서 쫓겨날 수가 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코제츠 씨의 땅에서 일했으며, 코제츠 씨의 명령을 어기면 피해를 당할 수 있었다고. 그래도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은 네로를 끝까지 믿어주었으며, 네로 할아버지의 장례식도 치러주고, 코제츠의 선동에 넘어가 네로를 냉대한 마을사람들을 욕하며 네로를 돌봐주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할아버지도 세상을 떠난 뒤, 크리스마스 전날 집세가 체납되어 결국 코제츠의 친구이자 욕심 많고 돈 밖에 모르는 집주인 한스에 의해 오두막에서도 쫓겨났다.[* 판본에 따라서는 이 한스라는 작자의 선동으로 네로가 방화 누명을 쓰는 걸로 나오기도 한다.] 마침 크리스마스 전날은 도시에서 열린 회화 콩쿨의 발표가 있었다. 네로는 여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1등을 하면 200굴덴이라는 큰 돈을 상금으로 받을 수 있었다.], 그 희망마저도 무너졌다.[* 이 역시 일부 각색판에서는 원래는 네로가 1등이었지만 결과가 와전되어 낙선으로 알려졌다는 내용도 존재하며, 다른 일부 각색판에선 한 심사위원이 네로의 그림을 1등으로 뽑으려고 했지만 다른 심사위원들이 반대했다고 했다.--다수결의 영 좋지 못한 예-- 또 다른판에선 한 화가(이후 네로를 찾아다니는 그 화가다.)가 네로의 그림을 1등으로 뽑으려고 했는데, 본인의 실수로 다른 그림이 뽑혔다는 내용도 있으며, 미술대회를 개최한 한 부자가 자기 아들을 1등으로 뽑아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 역시 존재한다.] 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했지만, 다들 매몰차게 네로와 파트라셰를 외면했다. 상심한 나머지 눈보라가 몰아치는 길을 걷던 네로는 파트라셰가 지갑을 발견한 것을 본다. 지갑에는 많은 돈이 들어 있었는데, 그것은 코제츠의 것이었다. 문득 돈을 보게 되면 욕심이 생길 수도 있었지만, 그는 아로아의 집에 지갑을 전해준 다음 다시 길을 걸었다. 코제츠는 자신의 지갑을 찾지 못해서 크게 상심했다가 귀가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늘이 자기에게 내린 벌이라면서 자신이 저지른 심한 처사를 크게 후회한 다음 네로를 찾아서 양자로 받아들이고 성인이 되면 전 재산의 절반을 주고 자신의 딸 아로아와 결혼시킬 것이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마을 사람들을 모두 초대한 다음 네로를 가족으로 맞아들이겠다고 하자 그 말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고, 네로에게 미안해했다. 네로는 지갑과 함께 파트라슈를 풍차 방앗간에 맡기고 떠난다.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네로는 크리스마스에만 특별히 공개되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려고 성당으로 가지만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는데, 마침 구름 사이에서 한 줄기의 달빛이 제단을 비춰서 그의 염원이 실현되었다. 그는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으며, 파트라슈는 풍차 방앗간에서 뛰쳐나와 성당에서 네로와 다시 만났다. 그리고 그 둘은 크리스마스 추위 속에서 서로 끌어안은 채로 얼어 죽었다. 크리스마스가 된 이튿날 아침, 네로와 파트라슈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콩쿠르에서 네로의 재능을 알아본 저명한 화가가 그를 데려다 제자로 삼아서 키우려고 했지만 네로의 시신을 보고 이미 늦었다는 사실에 그 화가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 발표 날에 하루 종일 네로를 찾아다녔지만 네로는 이미 한스한테 쫓겨나 집도 절도 없는 상태로 변두리를 헤매고 있었다. 또 네로가 집에서 쫓겨났단 사실을 안 코제츠는 한스에게 불같이 화냈다.(한스가 네로를 쫓아내도록 부추긴 게 코제츠 본인이라 한스에게 화내지도 못했다는 각색과 파티에서 한스가 그들을 내쫓았다는 말을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다는 각색도 있다.)] 네로와 파트라슈의 죽음에 코제츠와 아로아, 아로아의 엄마, 그리고 한스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크게 슬퍼하고, 자신들의 행동들을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면서 성당의 특별한 허가를 받아 제단 아래 개와 함께 네로의 장례식을 치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